[SM타운 라이브'08 이모저모]

이수현 기자  |  2008.08.15 23:17
SM타운 라이브\'08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라이브'08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6시간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 'SM타운 라이브'08'이 15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잠실 주경기장에는 약 4만5000여 관객이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관람했다.


화려했던 SM타운 라이브'08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S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가 많아진 만큼 가수를 상징하는 풍선 색깔도 다양해졌다.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 레드 풍선이 가장 많은 관중석을 메웠으며 이외에도 슈퍼주니어를 상징하는 펄 사파이어 블루 풍선, 샤이니를 상징하는 펄 아쿠아 풍선, 소녀시대를 상징하는 펄 피치 풍선, 보아를 상징하는 펄 옐로우 풍선 등이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저녁이 되자 팬들은 풍선 대신 야광봉을 손에 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했다.


○…SM에는 수많은 소속 가수만큼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강인은 다음달 9일 첫 무대를 갖는 뮤지컬 제너두의 삽입곡 3곡을 선보였다. 이 무대에는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이 대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배우 홍지민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각 팀들이 서로 합동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가수들이 공연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팬들이 가수 쪽으로 몰려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아준수와 은혁이 합동 무대를 펼칠 때 잔디석의 팬들이 펜스를 넘어 뛰어나와 은혁의 주위로 몰려 경호원들이 이를 막아서며 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쇼맨십이 강하기로 유명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이정현의 '미쳐'를 선보이는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성민에게 다가가 키스신을 연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개별 공연이 아니라 여러 팀들의 합동 공연인 만큼 한 팀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았다. 이에 가수들은 자신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다음 팀에게 무대를 넘겨줘야 했기 때문에 개별 공연처럼 팬들에게 많은 말을 전할 수 없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넓은 관객석만큼 넓게 펼쳐진 무대 때문에 팬들과 가수들이 모두 공연 내내 고생했다. 총 5개로 꾸며진 무대에서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어디서 등장할지 몰라 내내 무대 근처를 뛰어다니면서 지켜봐야 했다. 가수들 역시 무대가 넓어 퇴장할 때 한참 걸어 들어가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M타운 라이브'08이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격렬한 댄스곡 무대에서는 립싱크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1부 공연을 3곡 정도 남겨놓았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팬들은 준비한 우비를 입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가수들 역시 "비가 오니까 더 재미있게 놀자"며 팬들과 함께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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