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메달 소식을 신속하게 전해주고 있는 방송인 전제향이 이번 올림픽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 최민호 선수와의 만남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적었다.
SBS '베이징 투데이'의 리포터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인터뷰를 맞고 있는 전제향은 최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최민호 김재범, 복싱의 이옥성 김정주 선수 등과 찍은 사진과 함께 뒷이야기를 적었다.
전제향은 "최민호 선수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할 정도로 순박하고 순수하다. 거짓말이나 요령이라는 단어와는 상관 없어 보인다. 그래서 그의 금은 더 값지게 느껴진다. 처음이라서가 아니라 그의 금메달이라 의미가 있다"고 올렸다.
또한 전제향은 남자 유도에서 갈비뼈 골절 투혼을 보여준 왕기춘 선수에 은메달 시상 현장 사신을 올리며 "어깨 펴요! 누가 뭐라고 해도 당신의 최고입니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제향은 "세상은 1등이 아니면 기억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멋진 선수들이 보여준 올림픽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런던에서 보여줄 그의 멋진 활약을 기다리며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지"라고 응원의 글을 올려 네티즌의 호응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