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 홍봉진 기자
스물아홉번째 생일을 맞은 가수 전진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팬이 집결했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전진 생일파티에는 한국, 타이완, 중국, 일본 권에서 건너온 800여 명의 팬들이 참여해 2시간 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생일파티는 MBC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정형돈이 사회를 맡았다.
팬들은 전진을 위해 설탕 공예품 3단 케이크, 대형 플랜카드, 안마기 등의 선물을 무대에 산처럼 쌓아 놨다. 또 'JUNJUN', 'FOR YOU' 카드 섹션을 단체로 준비했다.
전진은 아시아 각 국에서 온 팬들에게 "안녕하세요. 전진입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일본어, 중국어로 인사를 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팬들이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하고 있다. 15주년, 20주년 콘서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홍봉진기자
전진은 이날 팬들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사장에게 용돈 50만원 받아오기', '팬들에게 노래로 프로포즈', '60초 안에 8190원 만들어 오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신화 멤버인 이민우, 김동완과 김수로, '플리어 더 스카이'의 환희, 그룹 배틀 등 선후배 연예인들이 참석했으며, 강호동, 빅뱅 대성, SS501, 원더걸스, 서인영 등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편 전진은 오는 9월 5,6일 서울 광진구 멜론 악스홀에서 단독 공연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중국 상하이 공연과 11월 싱가포르 공연 등으로 아시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