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혜?‥'엄뿔', '조강지처클럽'을 누르다

최문정 기자  |  2008.08.18 07:43


KBS 2TV '엄마가 뿔났다'다 SBS '조강지처클럽'을 누르고 회심의 승리를 거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엄마가 뿔났다'는 28.2%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24.3%에 비해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하 동일 기준)


'엄마가 뿔났다'는 2008 베이징올림픽이 시작한 이후 10일과 16일 두 차례 결방됐다. 17일 방송도 정규 편성 시간이 아닌 9시 40분께 방송되며 올림픽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날 '엄마가 뿔났다'는 매주 시청률 경쟁서 밀리며 고배를 마시게 했던 '조강지처클럽'이 기록한 25.6%를 2.6%포인트 차로 눌렀다.


'조강지처클럽'이 평소에 비해 한 시간 가량 편성이 늦어져 11시께 방송됐던 것이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시청률 경쟁만큼은 올림픽 수혜를 입은 것이다.

올림픽으로 '조강지처클럽'이 올림픽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도 결방되지 않았음에도 평소의 인기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흔들린 반면 '엄마가 뿔났다'는 올림픽 이전 못지않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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