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동생 장미령
베이징올림픽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25)이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전 국민의 환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동생들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란의 여동생인 미령(23)은 언니와 마찬가지로 역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미란과 같은 고양시청 소속이며 지난해 제21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5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장미령은 장미란의 경기가 있었던 1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모두들 금메달 이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며 "부담감에 마음이 무거웠을 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언니를 걱정했다.
이어 17일에는 "아직도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또 나에게 가족에게 행복이란 감정을 뜨겁게 느끼게 해준 언니에게 고맙고, 고맙고, 고맙다"라고 말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장미란 동생 장유성
사진을 본 네티즌은 "동생들이 다 예쁘고 잘생겼다. 장미란 선수의 선전은 가족들의 사랑덕분인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또 "장미란도 귀여운 얼굴인데 선수 생활 끝나고 관리하면 더 예쁜 얼굴일 것"이라고 평했다.
장미란 선수는 지난 16일 여자 역도 75kg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 등 3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