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핸드볼 중계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무한도전'의 합작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MBC는 17일 2008 베이징올림픽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헝가리 경기를 중계했다. 이 경기서 대한민국은 33:22로 헝가리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눈에 띈 것은 MBC의 경기 중계에 나선 해설자들의 화려함이었다.
MBC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 전 국가대표가 핸드볼 경기 해설자로 나서 화제를 낳았다. 여기에 17일 오후 방송에는 '무한도전' 식구들이 해설자로 합류, 전반전에는 정형돈이, 후반전에는 노홍철이 입심을 더했다.
화려한 해설진이 빛난 MBC의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헝가리 경기를 중계는 오후 9시 48분에서 10시 23분까지가 18.8%, 오후 10시 32분부터 11시 9분까지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1TV를 통해 방송한 KBS는 9시 49분부터 10시 24분까지가 8.3%, 10시 33분부터 11시 9분까지가 13.7%를 기록했다.(이상 TNS미디어코리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