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 <사진제공=MBC>
배우 이태곤이 과감한 키스신으로 드라마에 우정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태곤은 최근 MBC 새 주말 연속극 '내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연출 정세호, 이하 '황금기')에서 주인공 문소리와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강렬한 우정 출연 분을 촬영했다.
이태곤이 '황금기'서 맡은 역할은 '동환'으로 주인공인 문소리(이황 역)의 첫사랑으로 우연히 태국 방콕에서 만나 격정적인 밤을 보내게 되는 역할이다.
이태곤은 이를 위해 지난 8일부터 태국 방콕과 파타야 일대에서 4박 5일간 이뤄진 문소리의 첫 촬영에 동행, 방콕의 카오산 로드, 파타야 풀장 등 멋진 풍광 속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등을 촬영했다.
'황금기'의 제작진은 "이태곤은 정세호 PD의 전작 '겨울새'의 주인공으로 맺은 인연 때문에 우정 출연했다"며 "이태곤과 문소리는 파타야 한 호텔에서 4시간에 걸쳐 키스신을 촬영했다. 서로 어색함을 무릅쓰고 간신히 성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문소리가 극중에서 아이가 한명 있는 유부녀이기에 이 같은 원 나이트 스탠드가 자칫 충격적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향후 이혼이라는 파국을 맞는 결정적 계기가 돼 드라마 전개의 중요한 초반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며 "하지만 제작진은 방송 시간대가 주말 오후 가족 시간대인 8시대인 점을 감안, 적절한 수위조절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하일색 박정금'의 후속인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짜릿한 첫사랑과의 키스신으로 50부작 대장정의 본격적인 촬영 시작에 돌입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