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왼쪽)과 박정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박정현이 잠정 활동 중단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MC몽을 위해 공연 게스트로 나서 눈길을 끈다.
20일 MC몽의 공연 홍보를 맡고있는 Y&S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오는 30일 펼쳐지는 MC몽 전국 투어 '몽이 유랑단 전국일주' 서울 공연에 가수 박정현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정현은 MC몽 4집 '쇼 저스트 비건' 앨범 수록곡 '죽도록 사랑해' 피처링에 참여하며 MC몽과 인연을 맺었다. '죽도록 사랑해'는 4집 타이틀곡 '서커스' 후속곡으로 거론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돼왔다.
이에 많은 팬들은 MC몽과 박정현의 '죽도록 사랑해' 듀엣 무대를 보고 싶어 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한 무대에 설 수 없었다.
하지만 MC몽은 이번 공연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특별히 박정현에게 게스트로 나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주자고 제안했고 박정현 역시 어렵게 스케줄을 맞춰 이 무대가 성사됐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박정현은 현재 아무런 공식 활동이 없는 휴식기이지만 MC몽을 위해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MC몽은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게스트를 정할 때마다 고심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박정현을 선택했다"며 "게스트 요청에 흔쾌히 응해준 박정현에게 감사하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박정현과의 듀엣 무대인만큼 더욱 멋지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몽은 오는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공연으로 '몽이 유랑단 전국일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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