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이 자신과 붕어빵처럼 닮은 오빠를 공개했다.
박지선은 최근 KBS 2TV '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녹화에서 오빠와 부모님 등 가족을 공개하는 한편 개그우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박지선과 그의 가족은 서로 닮은 만큼 애틋한 애정과 개그캐릭터와는 달리 엘리트의 삶을 살았던 박지선의 과거 등을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박지선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조선왕조부록' 코너와 '봉숭아학당'에 출연하며 똑똑한 척 하지만 얼띤 캐릭터와 타고난 미모(?)를 자랑하는 것과는 달리 고려대 출신의 엘리트로 '올 수'를 놓치지 않았던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지선의 어머니는 딸이 고등학교 시절 원인 모를 피부질환이 얼굴에 퍼져 휴학까지 감행했었다는 숨겨진 과거를 밝히며 "그런데도 명문대에 들어간 딸이 대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지선의 아버지도 현재 고려대 교육학과 4학년 1학기 휴학 중인 박지선이 선생님이 되길 포기하고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했을 때 인정할 수 없었다는 일화를 밝히며 이제는 지원군으로 거듭 나게된 상황을 전했다.
'여유만만'의 제작진은 "이날 녹화에서 박지선의 부모님이 딸을 능가하는 입담을 발휘했다"며 "특히 박지선의 오빠는 박지선과 치열까지 닮아 있었다"고 전했다.
박지선과 꼭 닮은 오빠와 부모님이 함께 한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은 2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