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첫 공연 '쇼뮤지컬 판타지' 기대해달라"

이수현 기자  |  2008.08.20 18:36
김수희, 쥬얼리, 현철(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songhj@ 김수희, 쥬얼리, 현철(왼쪽부터) ⓒ송희진 기자 songhj@


그룹 쥬얼리가 처음으로 '쇼 뮤지컬' 공연에 서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합정동 스타제국 사무실 4층에서 진행된 '2008 쇼뮤지컬 추석판타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쥬얼리의 박정아는 "쥬얼리로서도 첫 콘서트이고 지금까지 존경해온 대 선배님들과 좋은 날인 추석에 공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입을 열었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대중들 앞에 서는 무대기 때문에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말한 박정아는 이어 "대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철, 김수희, 설운도 등 중견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하는 '쇼뮤지컬 판타지' 무대에 서는 쥬얼리는 "색다른 모습을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쥬얼리의 서인영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힙합이나 댄스 음악을 주로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는 재즈풍의 뮤지컬 시카고와 물랑루즈의 삽입곡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정아도 "오디션 보러 다닐 때 많이 불렀던 타이타닉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과 뮤지컬 시카고의 삽입곡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부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쥬얼리는 이 공연에서 '마포종점'을 랩과 테크노를 리믹스해 신세대 감각으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쇼뮤지컬 판타지'는 한국의 대표적 음악 콘텐츠인 '트로트'를 세계표준의 무대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MBC에서 기획했으며 가족·공동체·사랑을 테마로 하여 지난해추석부터 설 등 명절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2008 쇼뮤지컬 추석판타지'에는 쥬얼리 외에 현철, 설운도, 김수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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