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팬미팅 위해 22일 일본行

김지연 기자  |  2008.08.21 11:03


지난 5월 소집 해제된 가수 김종국이 일본 팬과의 만남을 위해 22일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종국은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 쇼와여자대학 히토미 기념회관에서 일본에서의 첫 번째 팬 미팅을 갖는다.


일본에서의 활동이 전무한 김종국이 일본 팬 미팅을 갖게 된 것은 터보 때부터 10여 년간 김종국을 아껴준 일본 팬들 때문. 특히 이들은 김종국이 근무 중인 복지관까지 찾아와 그를 응원하곤 했다.

때문에 입버릇처럼 꼭 한번 일본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팬 미팅이 마련됐다.


김종국 측 관계자는 21일 "해외 활동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해외 곳곳에 팬이 있어 놀랐다"며 "첫 일본 팬 미팅에서 노래도 부르고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한다. 음향 시스템 체크와 사전 리허설 등을 위해 22일 출국 한다"고 밝혔다.

2000석 규모의 기념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팬 미팅은 미니 라이브, 토크쇼, 악수회, 깜짝 선물 증정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팬 미팅은 후 김종국은 장기적으로 중국, 태국 등 팬들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23일 소집 해제된 김종국은 앞서 지난 6월22일 서울 목동 KT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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