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의 여인들. 사진왼쪽부터 카메론 디아즈, 린제이 로한, 신디 크로포드, 아만다 비어드
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세계적인 여성스타들과 관련된 뉴스들을 쏟아내고 있다. 린제이 로한, 카메론 디아즈, 신디 크로포드 등 펠프스 못지 않은 유명세의 스타들이다.
펠프스는 물속에서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처럼 자신의 이상형도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여러 매체들은 카메론 디아즈(35)가 이상형이라는 펠프스의 발언을 보도했다.
펠프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디아즈를 꼽았다. 펠프스는 "디아즈는 얼굴도 예쁜데다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단숨에 펠프스의 연인으로 등극했지만 반대로 할리우드 악동녀 린제이 로한(22)은 일찌감치 퇴짜를 맞았다.
외신에 따르면 로한은 자신의 지인을 통해 펠프스의 어머니에게 '미칠 정도로 멋있는 펠프스와 꼭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지만 곧바로 거절을 당했다. 동성애와 약물복용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43)는 펠프스와 친구사이다. 크로포드는 최근 "나와 펠프스는 아주 절친한 사이로 4년 전 펠프스가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을 때 처음 만난 후 성장과정을 지켜봐왔다"고 말했다. 또 "소년 펠프스가 어느새 올림픽 영웅으로 성장해 기분이 좋다"면서 은근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수영스타 아만다 비어드(27)와는 데이트를 즐기는 사이라고 루머가 돌았다. 그러나 펠프스는 "아만다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을 부인했다. 비어드는 최근 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누드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영영웅'에 이어 '만인의 연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펠프스는 정작 여자친구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펠프스는 "내 친구들이 학생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일들을 내가 모두 할 수는 없다"며 "수영을 하고 음악을 듣고 운전을 하는 것이 내 삶의 전부이지만 이런 생활을 다른 종류의 삶과 바꾸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