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모델 출신 탤런트 故 이언(27)에 대한 부검절차 없이 장례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직접적인 사인과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 현장 사진과 조사 서류 등을 검사에게 보냈지만 부검 여부에 대한 지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음주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어제 혈액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중 알콜 농도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빠르면 열흘, 늦으면 보름 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언은 모델 출신으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인상 깊은 연기하며 활동영역을 넓히던 중 21일 새벽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23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