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핸드볼중계 비하인드 풀공개 '웃음+감동'

길혜성 기자  |  2008.08.23 18:47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3일 오후 방송분을 통해 지난 17일 열렸던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 대 헝가리 전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무한도전' 팀은 23일 오후 5시부터 '베이징 올림픽 특집 2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이 한국에서 35년 경력의 임주완 캐스트로부터 보조 해설자 테스트를 받는 장면 및 다섯 멤버가 베이징 현지에서 한국 대 헝가리 전 중계와 응원전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 등이 선보여졌다.

'무한도전'은 이날 멤버들이 베이징 올림픽 IBC에서 방현주, 김정근, 박경추 아나운서 등의 격려를 받은 뒤, 현지에서 임오경 MBC 핸드볼 해설위원의 퀴즈로 보조 해설자로 나설 2명을 뽑는 장면도 방영했다.


또한 한국 대 헝가리 전의 경기에 보조 해설자로 최종 낙점된 정형돈과 노홍철이 부담 속에 보조 해설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형돈과 노홍철이 각각 전반전과 후반전의 보조 해설을 끝낸 뒤에도 긴장감이 가시지 않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던 모습도 방영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 보조 해설자로 낙점되지 못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이 표를 잘못 구해 한국 대 헝가리 전이 열리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차안에서 응원을 하다, 천만다행으로 전반전이 끝날 때 쯤 경기장에 입장한 뒤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더불어 헝가리에 이긴 한국 여자 대표팀과 응원석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이 반갑게 손인사를 나누는 장면도 방송했다.

특히 한국 여자 핸드볼팀의 동메달이 확정된 직후 방영된 23일 방송분의 말미에는, 지난 21일 한국이 노르웨이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28 대 29로 진 것과 관련 "또 누군가 그들을 눈물 흘리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진정한 챔피언은 여러분이라는 것을..."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또 한번의 감동을 연출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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