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해설' 유재석 "(나경은에) 물어보기 쑥스러워서"

길혜성 기자  |  2008.08.23 19:21


인기 MC 유재석이 MBC 아나운서들의 직설적인(?) 질문에 쑥스러운 미소를 선보였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3일 오후 방송을 통해 지난 17일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 대 헝가리 전의 '보조 해설자 참여기' 모두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이 베이징 올림픽 IBC에서 방현주, 김정근, 박경추, 김완태 MBC 아나운서 등과 만남을 갖는 장면도 선보여졌다.

이 때 나경은 MBC 아나운서 선배인 방현주 아나운서가 유재석에게 이번 이벤트와 관련 "나경은 아나운서한테 도움은 좀 받으셨어요?"라고 묻자, 유재석은 "서로 바빠서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방현주 아나운서는 "아내가 아나운서인데 도움 받으셨어야죠?"고 재차 물었고, 유재석은 "물어보기가 좀 쑥스러워서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가 결혼한 것과 관련, 박명수가 MBC 아나운서들을 향해 "(유재석이) 떡 안돌렸어요?"라고 묻자, 유재석이 이내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황급히 "맞추놨어요"라고 대답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한편 17일 열린 여자 핸드볼 한국 대 헝가리와의 경기에는 정형돈과 노홍철이 보조 해설자로 나섰으며, 유재석은 지난 19일 펼쳐진 남자 체조 평행봉에 보조 해설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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