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주몽' VS '바람의화원' 같은 인물 맞아?

김겨울 기자  |  2008.08.25 09:30


MBC'주몽'에서 묘한 중성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눈에 끌었던 사용 행수 역의 배우 배수빈이 SBS '바람의 화원'에서 정조로 돌아온 모습을 공개했다.


'주몽'에서 긴 머리에 여자인 지 남자인 지 쉽게 구분할 수 없는 곱상한 얼굴로 남자인 협보와의 애틋한 로맨스를 거부감없이 소화했던 배수빈이 '바람의 화원' 스팃 컷을 통해 근엄한 정조의 모습을 선보였다.

배수빈은 긴 머리 대신 수염을 기르고 이마에 둘러 멘 띠 대신 왕의 모자인 익선관을 썼다. 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차분하면서도 근엄한 포즈는, 정조 모습으로 돌아올 배수빈의 변신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던 팬들의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배수빈은 "정조란 인물은 표현할 것이 너무 많은 인물이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여러 연기자들에 의해표현된 정조의 색깔이 다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거기에 살을 더 보태서 좀 더 쫀득쫀득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좀 더 치열했던 정조를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수빈은 여지껏 김상중, 이서진 등 정조의 모습을 표현해낸 배우들은 많았다. 그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또 다른 정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SBS'바람의 화원'은 오는 9월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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