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구혼' 이파니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다"

문완식 기자  |  2008.08.27 15:44


"평범하게 사랑하고 싶다."

지난 5월 이혼한 이파니(23)가 이혼 3개월 만에 재혼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공개구혼에 나선다.


이파니는 27일 오후 2시40분 서울 대치동 더 하우스 웨딩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ETN '돌싱 러브 프로젝트 2-이파니의 티아라' 제작발표회에서 평범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혼 후 조용히 지냈다. 헬스, 무에타이, 무용을 하고 있다. 음반을 준비하고 있어 목이 쉬었다"고 말문을 연 이파니는 "사실 방송 시작할 때 어떤 방송을 시작할까 고민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개 구혼 프로지만 리얼 드라마이고 제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선입견을 갖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꼭 결혼을 하겠다기보다는 좋은 사람이라면 좋을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 방송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사람을 볼 때 경험을 통해 이룩한 선입견보단 정말 다른 것 없이 편안하고 자기 앞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부연했다.


지난 5월 결혼 1년8개월 만에 이혼한 이파니는 이 자리에서 이혼 당시 아픔도 드러냈다.

그는 "자기 이기적이고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저희 부부는 배려가 없었다. 부부가 무조건 배려할 수 없지만, 시집살이가 힘들어도 '배우자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라고 생각해주면 좋은데…. 이기적인 사람은 싫고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혼자는 외롭기에 혼자살기 싫다"고 고백했다.

이파니는 "어려서 부담이라기보다는 양가 부모님께 죄송하고 하객께 죄송하다"며 "방송인으로서 모든 분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부담보다는 마음이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파니는 '이파니의 티아라'에서 의사, 재무 컨설턴트 등 전문직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찾을 예정이다. 9월1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지난 2006년 한국플레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던 이파니는 그해 9월 결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벌이다 결혼 1년 8개월만인 올해 5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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