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신궁커플' 박경모-박성현 결혼 축가 '자청'

김현록 기자  |  2008.08.28 13:57


2008 베이징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경모와 박성현이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동반 출연, 당당하게 애정을 과시한 가운데 가수 이지훈과 박경림이 결혼식 도우미를 자처했다.


양궁 대표팀의 남녀 주장인 박경모와 박성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별밤'에 출연해 솔직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수 이지훈은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으며, 진행자 박경림도 “사회는 박경림, 박수홍으로 추진하겠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차 안에서 첫키스를 했다’, ‘둘이 가끔 양궁시합을 하는데 5경기 중 3경기는 박성현이 이긴다’, ‘올림픽 기간 중 동료 선수들이 모르게 서로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등 솔직한 발언들로 청취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경모는 “(성현이) 정말 사랑스럽지 않아요?”, “제가 하는 말이랑 늘 반대로 행동해서 청개구리라고 불러요. 그래도 어떡해요 예쁜데~” 등의 발언으로 박경림의 구박을 받기도 했다.


박경모는 또 아직 정식 프러포즈는 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감동적인 이벤트를 준비중이라며 오는 12월 첫째 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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