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위 ⓒ 임성균 기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배우 이한위가 애드리브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한위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울학교 이티'(감독 박광춘, 제작 커리지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애드리브란 것은 감독이나 상대배우가 잘 받아줘야 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애드리브를 한다고 모두 다 애드리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하면서 관객들이 애드리브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면 다행이다. 영화 속에 용해될 수 있는 애드리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한위는 "'울학교 이티'의 장면들에는 곳곳에 애드리브가 숨겨 있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울학교 이티'는 체육 선생님으로 10년을 지낸 천성근(김수로)이 퇴출 위기를 맞아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이다. 올 추석 유일한 한국 코미디영화인 '울학교 이티'는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