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김건모...국민가수는 R/C를 좋아해!

길혜성 기자  |  2008.08.29 10:46
↑서태지(왼쪽)와 김건모 ↑서태지(왼쪽)와 김건모


방송 혹은 공연 직전, 기다림이 시간이 많은 가수들. 그렇기에 가수들은 대기실 혹은 차 안에서의 시간을 자신들의 취미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취미는 스케줄이 없을 때도 가수들에 활력소가 돼 준다.


요즘 신세대 가수들은 대기실에서 보통 전자 게임을 하거나, 지인들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자신들의 기분을 한껏 띄우고 있다.

그런데 국민 가수로 꼽히는 김건모, 서태지 등은 평소 R/C(무선 조종)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 케이블채널 Mnet의 가요 프로그램 'M! 카운트다운' 현장에서 만난 김건모는 이날도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R/C 헬리콥터와 함께 하고 있었다.

김건모는 이날 대기실에서 R/C 헬리콥터를 능숙하게 조종하는 모습을 선보인 뒤, 이 헬리콥터는 케이스 안에 소중하게 담았다. 그리고 무대에 올라 12집 타이틀곡 '키스'를 멋들어지게 불렀다.


김건모는 이날 현장에서 만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R/C를 취미로 한 지는 이미 오래됐고, 과거에는 차를 조종하다 요즘에는 헬리콥터를 하고 있다"며 "R/C는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도 되고, 기분도 한층 좋게 만들어 준다"며 R/C 예찬론을 폈다.

지난 7월 29일, 4년 6개월 만에 새 싱글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모아이'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90년대 문화대통령' 서태지 역시 R/C 마니아로 소문이 자자하다.

서태지는 자신이 아끼는 R/C 자동차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 공개했을 정도이며, 방송을 통해서도 R/C 헬리콥터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민가수들이 R/C란 이색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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