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번타자 이대호, '해운대' 깜짝 출연

김건우 기자  |  2008.08.29 14:41
설경구와 하지원 설경구와 하지원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타자로 성장한 롯데 이대호(26)가 스크린에 깜짝 출연한다.

이대호는 오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앞서 영화 '해운대'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하지원 등이 주연을 맡았다.

31일 촬영될 신은 최만식(설경구)과 강연희(하지원)가 함께 야구 경기를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제작사 두사부필름 관계자는 "'해운대'는 부산 시민들에 관한 영화다. 부산 사람들이 야구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시나리오 단계부터 야구 신이 준비되어 있었다"며 "이대호 선수와는 베이징올림픽 이전에 출연이 성사되어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촬영장면에는 롯데와 삼성의 경기 장면이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이대호의 카메오 출연은 경기 종료 후에 별도 촬영이 이루어진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으로 출국, 12월 말 크랭크업 예정이다. 개봉은 2009년 여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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