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신의 저울', "기대 이상"vs"현실성 떨어져"

문완식 기자  |  2008.08.30 15:03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29일 정통 법정 드라마를 표방한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이 첫 방송됐다.

이 날 100분간 연속 방송한 '신의 저울'1,2회에 대해 시청자들은 일단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신의 저울' 시청자 게시판에는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글이 많다.

한 시청자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가족애 그리고 어떠한 죄에서도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한 드라마인 것 같다. 다음 주가 기대 된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CSI 안 보나요?""경찰 수사가 너무 허술 합니다"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한 시청자는 "형사들이 경력을 믿고 추측성수사로 용의자를 만들어 버리는 건 좀 아닌것 같다. '살인자는 변명을 할뿐이다'라며 몰아세우는 장면 좀 마음에 걸렸다"라며 극의 엉성한 구성을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논리적으로 너무 말이 안 된다. 경찰과 검찰이 살인범을 잡는데 그렇게 허술하진 않다"며 제작진의 성의 부족을 지적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연속 첫 방송된 '신의 저울' 1,2회는 각각 6.6%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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