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위해 런던 출국 '007작전'

인천=이수현 기자,   |  2008.08.31 12:55
손태영-권상우 커플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tjdrbs23@ 손태영-권상우 커플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권상우가 런던 출국을 앞두고 예비신부 손태영을 위해 007 작전을 감행했다.

권상우는 31일 낮12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매니저 두명과 동행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권상우는 손태영과 함께 화보촬영을 위해 런던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9월28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이 처음으로 공식 여행을 가는 만큼 이날 공항에는 30여명의 취재진과 일본 팬들이 몰렸다.

권상우가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하얀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난 권상우는 취재진에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웃음을 띤 채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권상우가 취재진의 시선을 따돌리는 사이 손태영은 다른 출국장으로 급히 들어갔다. 권상우가 예비신부를 배려해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게 하는 '007 작전'을 펼친 것이다.

각기 따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사전에 연막작전을 펴기도 했다. 손태영 소속사측은 앞서 "사진을 피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당당히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의 입국을 확인한 뒤 다시 정차하고 있던 밴에 들어와 숨을 고른 뒤 다시 나타나 유유히 출국장에 들어섰다.

몇몇 일본팬들이 그의 사진을 담기 위해 쫓아다니기도 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패션지 화보 촬영을 위해 일주일 가량 런던에 머물며 예비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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