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너 있다' 해외-국내스타 닮은꼴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9.01 14:19
↑위부터 차례로 신애와 아만다 세이프리드, 킴 캐트럴과 박시연, 정려원과 아오이 유우 ↑위부터 차례로 신애와 아만다 세이프리드, 킴 캐트럴과 박시연, 정려원과 아오이 유우


해외스타들과 국내 스타들 중에는 형제, 자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비슷한 외모를 가진 배우들이 있다. 예쁘고 잘생긴 이들의 닮은 생김새는 국적과 인종도 뛰어넘는걸까.


최근 한 연예 포털 사이트에 신애와 아만다 세이프리드의 닮은 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함께 부부로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신애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영화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양이를 닮은 눈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한가인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허시 닮은꼴로 꼽히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한가인의 큰 눈망울과 오똑한 코가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할 당시 올리비아 허시의 모습과 닮았다. 최근에는 탤런트 박민영도 올리비아 허시와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탤런트 박시연은 영화 '섹스 앤더 시티'에서 사만다 존스 역을 맡은 킴 캐트럴의 젊은 시절 모습과 흡사하다. 특히 옆모습을 비교한 사진에서 눈매와 코가 무척 닮아 있어 국적만 다를 뿐 쌍둥이 자매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탤런트 김지우는 미국 인기 영화배우 커스틴 던스트와 비슷한 외모로 자주 언급돼 왔다. 웃을 때 살짝 튀어나오는 광대뼈와 둥근 콧망울이 유사하다.


가수 서인영은 미국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패션 스타일이 매우 비슷해 표절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룹 쥬얼리의 '모두다 쉿' 뮤직비디오에서 서인영의 의상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캔트 홀드 어스 다운'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매우 비슷해 이 같은 오해를 받은 것. 서인영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처럼 내 무대를 보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혜경과 기네스 펠트로(위), 커스틴 던스트와 김지우(아래) 안혜경과 기네스 펠트로(위), 커스틴 던스트와 김지우(아래)


'얼짱 기상캐스터'출신 방송인 안혜경은 할리우드의 정상급 여배우 귀네스 펠트로와 쏙 빼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웃을 때 위로 올라가는 입 꼬리와 얼굴 윤곽이 비슷하다. 안혜경은 지난해 초 MBC '행복주식회사-만원의 행복'에 출연해 이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정려원은 오카다 준이치와 열애설에 휩싸인 일본 영화배우 아오이 유우와 전체적인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들 모두 갸름한 얼굴형에 긴 머리 등 청순한 이미지를 풍기며 독특한 패션 스타일마저 유사하다.

↑홍진경과 산드라 오(위), 밀라 요보비치와 박둘선(아래) ↑홍진경과 산드라 오(위), 밀라 요보비치와 박둘선(아래)



홍진경은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다. 동양적인 이미지의 작은 눈과 긴 코 등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매우 닮았다는 평이다.

모델 박둘선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미국 영화배우밀라 요보비치와 비슷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날카로운 눈매와 높은 콧대, 큰 입, 턱 선 등이 엇비슷하다.

↑원빈과 기무라 타쿠야(위), 잭 니콜슨과 주현(아래) ↑원빈과 기무라 타쿠야(위), 잭 니콜슨과 주현(아래)


남자 스타들 중에도 닮은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원빈은 일본의 미남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와 닮은꼴로 자주 언급되는 대표적인 스타다. 두 배우의 사진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흡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탤런트 천정명은 일본의 인기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닮았다는 평을 받았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수줍게 웃는 모습이 유사하다.

중견 탤런트 주현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노장배우 잭니콜슨과 닮은꼴 스타로 꼽혔다. 이들은 얼굴 표정과 주름살, 체격, 듬성듬성하게 빠진 머리스타일 등 유사한 외모뿐 아니라 캐릭터와 뛰어난 연기력마저 비슷하다는 평이다.

영화배우 박용우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 역을 맡은 에드워드 노튼과 웃는 모습이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탤런트 김병세는 미국 중견 배우 알렉 볼드윈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드라마에서 닮은꼴 스타 두 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미국 드라마 'CSI'에서 그렉역을 맡은 에릭 스즈맨더는 탤런트 이형철과 닮았으며 짐브래스 경감으로 출연하는 폴 길포일은 중견 탤런트 박인환과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또 중견 코미디언 한무는 미국의 유명 힙합 래퍼이자 영화배우인 자룰과 비슷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배우들의 닮은 외모를 신기해하면서도 국내 배우들의 연기력역시 해외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천정명과 츠마부키 사토시(위), 에릭 스즈맨더와 이형철(아래) ↑천정명과 츠마부키 사토시(위), 에릭 스즈맨더와 이형철(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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