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 김진만 PD "앞만 보고 가겠다"

김수진 기자  |  2008.09.02 11:12


"앞만 보고 가겠다"

MBC '에덴의 동쪽' 연출자 김진만 PD가 시청률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만 PD는 제작진을 통해 "앞만 보고 가겠다. 타 방송과의 시청률 경쟁보다는

가슴 깊은 곳 묻어 두었던 격변기 한국 근대사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이어 "당시의 생활상을 잘 알지 못하는 10~20대, 드라마를 통해 극적인 감동을 함께 할 30-40대, 당시의 울분과 분노를 되살려 공감할 수 있는 50~60대 장년층까지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에덴의 동쪽'은 3회 방송 이후 70년대 가진 자의 횡포와 없는 자의 억울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감정 밑바닥을 자극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실감나는 60년대 탄광촌 배경과 기업가와 노조간의 80년대 어두웠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등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196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시대극으로 한 날 한 시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15.6%(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SBS '식객'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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