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최민호에 "이효리는 유고걸, 나는 유도걸"

김수진 기자  |  2008.09.03 16:00
최민호 선수(왼쪽)과 김신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민호 선수(왼쪽)과 김신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우먼 김신영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한국방송협회 주최의 제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함께 나서 최민호 선수에게 "이효리는 유고걸이면 나는 유도걸이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유도인으로 금메달 축하드린다"며 "덩치 보시면 아시잖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신영은 이 자리에서 즉석해 이효리의 '유고걸' 노래에 맞춰 유도의 생생함을 묘사한 노랫말로 "업어치기 메치기할지 고민고민하지 마"로 개사해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최민호는 "이효리씨 보다 더 귀엽네요"라고 응수해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 3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탤런트 최수종은 탤런트 상을, '달인' 김병만은 코미디언상을 수상했으며 빅뱅은 신인가수 상을 받았다. 또한 대상은 KBS 1TV '차마고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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