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김지연 기자  |  2008.09.03 17:17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2년 만에 첫 공식석상에 나타난 이찬이 진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찬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버라이어티쇼 '180분'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찬은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3시간 연속 방송되는 버라이어티쇼 '180분'의 코너 '나는 PD다'에 고정 출연한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이찬은 "처음에는 버라이어티라 대본 같은 게 있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대사도 없고 진짜 100% 리얼리티다. 제 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은 "며칠 전 '이찬 복귀'라고 기사가 났는데 사실 나는 취직한 거다. 정말 이 프로그램 찍으려고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분들께 혼날 각오로 시작했다"는 이찬은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찬은 '나는 PD다'를 통해 기획, 섭외, 취재,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현장을 찾아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베이징 올림픽 도전기'를 촬영했다.


버라이어티쇼 '180분'은 '아내가 결혼했다' '더 폰(The Phone)' '나는 PD다'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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