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배용준 선배가 더위먹지 말래요"

성남(경기)=김겨울 기자  |  2008.09.04 18:26


탤런트 이지아가 '태왕사신기'의 연인 배용준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지아는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연출 이재규 극본 홍진아 홍자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낙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1악장 역할을 맡은 이지아는 "배용준 선배가 더위 먹지 말고 열심히 하래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지아는 한 작품밖에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 비중 있는 역에 캐스팅된 것에 관해 "운이 좋은 경우고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며 "누가 나에게 좋게 시작했는데도 연기를 못한다고 말하는 게 듣기 싫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


인터뷰 전 진행된 미니 콘서트에서 이지아는 이번 작품을 위해 4개월여 연습에 몰두했다는 바이올린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지아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에서 김명민의 지휘에 맞춰 1억 5천만원짜리 바이올린을 들고 모린(E. Morrine)의 '가브리엘 오보에'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지아가 연주한 '가브리엘 오보에'는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오보에의 선율이 느껴지는 대중적인 클래식 곡으로 오보에 솔로로 최윤영이 참여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본격 음악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대한민국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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