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동쪽' 최병길PD, 교통사고 응급실행

김수진 기자  |  2008.09.05 09:03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의 공동연출 최병길 PD가 지난 4일 새벽 4시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병길PD는 사고 당시 경기도 양수리에서 촬영을 마친 뒤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라오던 차에 추돌사고를 당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최병길PD는 조명감독과 조연출 등이 함께 타고 있고, 차의 뒷쪽 범퍼가 찌그러질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최병길 PD와 스태프들은 사고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제작진은 "근육이 놀란 탓에 스태프들은 제대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최병길PD는 이날 오전 11시까지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며 "한때 촬영 중단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갔지만 정오께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최PD를 지켜본 한 드라마 관계자는 "밀려드는 스케줄 때문에 사고를 당한 스태프들이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다"며 "'에덴의 동쪽'은 PD를 비롯한 배우 역시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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