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예능프로 하며 아줌마 팬도 생겼다"

최문정 기자  |  2008.09.05 11:31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앤디 <사진출처=KBS>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앤디 <사진출처=KBS>


앤디가 솔로 데뷔 성공은 물론 '앤서방'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예능계에서까지 활약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앤디는 5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예능활동하기 전엔 팬들이 10대 학생들뿐이었는데, 이젠 아줌마 팬도 생겼다"며 환하게 웃었다.


앤디는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남자답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히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군가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앤디었는데 스스로 다 해내는 모습에 사람들이 놀랐다더라"며 "저런 건 못하겠지 했는데 의외였다고 하더라"고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래전부터 부모님과 함께가 아닌 혼자서 살았다. 혼자 밥 해먹으며 살아야 했다"며 "당시에 돈은 없고 재료만 있어 해먹어야 했다. 시켜 먹을 돈은 없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결국 해먹게 됐다"고 밝혔다.


앤디는 이날 방송 중 팬 사인회에 모인 다양한 팬 층으로 최근의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그 인기 덕분에 앤디는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 하루에 한 끼 많이 먹어야 두 끼다"고 말할 만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됐다.

그러나 앤디는 "내가 하는 것이 다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만족시켜드리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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