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vs'조강지처',주말극 통합챔피언 놓고 박빙승부 여전

길혜성 기자  |  2008.09.07 09:19
↑SBS \'조강지처클럽\'(위)와 KBS 2TV \'엄마가 뿔났다\' ↑SBS '조강지처클럽'(위)와 KBS 2TV '엄마가 뿔났다'


KBS 2TV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와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이 토, 일요일 밤 드라마의 '통합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여전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9시 대 방송되는 김수현 작가의 '엄마가 뿔났다'는 지난 6일 방영분에서 32.7%(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엄마가 뿔났다'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또 다시 주말극 통합 왕좌를 차지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엄마가 뿔났다' 보다 2시간 늦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께 시작하는 문영남 작가의 SBS '조강지처클럽'이 6일 방송분에서 30.8%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언제든지 주말극 통합 1위에 오르를 수 있는 태세를 여전히 보였기 때문이다.

'주말극 통합 챔피언'을 놓고 '엄마가 뿔났다'와 '조강지처클럽'이 벌이는 살얼음 승부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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