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박스오피스 1위..'신기전'은 2위 출발

전형화 기자  |  2008.09.08 08:58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에서 23만명을 불러모았던 '신기전'은 2위로 출발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맘마미아'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바의 흥겨운 노래가 가득한 '맘마미아'는 개봉을 앞두고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해 흥행을 예고했다.

추석 시즌을 겨냥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기전'은 '맘마미아'에 밀려 2위로 개봉 첫주를 시작했다. '신기전'은 '맘마미아'와 예매율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유지해 이 같은 성적을 짐작케했다.


하지만 '신기전'은 관객의 입소문과 500개 남짓 확보한 스크린수를 유지하고 있어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4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다크 나이트'에 돌아갔다. 장동건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지구'는 4위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스타워즈-클론전쟁'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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