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집에 갈때마다 아들이 커있어 슬퍼"

김지연 기자  |  2008.09.08 15:52
지난 2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된 탤런트 장혁이 하나의 슬픔이라면 집에 갈 때마다 아들의 패턴이 달라져 있는 것이라며 안타까운 속내를 털어놨다.


장혁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린 '타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장혁은 "영화나 드라마를 찍으면서 집에 가는 횟수가 적다. 하나의 슬픔이라면 집에 갈 때마다 내 아들의 (행동)패턴이 달라져 있는 것"이라며 너누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혁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었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을 권유하는 편"이라며 "내 나이가 33살인데 결혼하기에는 어색한 나이는 아니지 않냐"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혁은 또 "결혼을 하니 연기는 물론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 또 사물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이 생겨 여유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극중 장혁은 구김 없이 밝고 성격의 소유자로 도박으로 세상을 등진 아버지로 인해 도박을 의도적으로 피하나 어쩔 수 없이 맞부딪히게 되는 고니 역을 맡았다.

한편 '타짜'는 당초 '식객'이 16일 종영한 뒤인 22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9일 밤 '대통령과의 대화' 방송 여부에 따라 첫 방송날짜가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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