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발작을 일으켰다.
정선희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까 링거를 맞은 정선희씨가 현재 발작을 일으켜 정신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편인 안재환의 사망소식을 접한 정선희는 서울 노원구의 자택으로 돌아갔으나 오후 4시께 실신해 서울 을지병원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았다.
현재 고 안재환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태능마이크로 병원에는 고 안재환의 가족들이 머무르면서 빈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원자력 병원에서 빈소를 차리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남편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이 진행하는 MBC '기분 좋은 날'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녹화에 불참했다. 차마 병원으로 가 남편의 죽음을 확인하지 못한 정선희는 동료 연예인인 이영자와 최진실이 대신 고 안재환의 죽음을 확인한 뒤 집에서 슬픔에 잠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