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김지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위

도병욱 기자  |  2008.09.09 08:43
<사진 : 김지은의 미니홈피> <사진 : 김지은의 미니홈피>
'얼짱' 수영선수 김지은(25)이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 100m 자유형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지은은 8일 저녁 여자 100m 자유형 결승에서 1분 18초 54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김지은의 이번 대회 목표인 결승 진출을 넘어선 기록. 결승 직전까지도 김지은은 7~8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뜻밖의 선전이었다.

1위는 1분 11초 82를 기록한 미국의 에린 포프비치. 포프비치는 이날 패럴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지은은 이날 오전 100m 자유형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자신이 출전하는 S7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가 8명밖에 안돼 예선을 거치지 않고 자동 결승 진출했다.

비록 예선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한국 여자 장애인 수영 사상 첫 패럴림픽 결승 진출이다.


뇌병변 장애 재활치료를 위해 수영을 시작한 김지은는 지난해 KBS 2TV '인간극장-진정 사랑한다면'에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뇌병변 장애는 뇌손상, 뇌성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졸증 등 뇌에 병이 생기며 발생한 신체적 장애로 보행 또는 일상생활 동작 등에 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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