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동료 눈물속 대답없는 영정..수사는 막바지

김수진 기자  |  2008.09.09 17:55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8일 오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안재환의 빈소에는 유족과 동료 연예인의 비통한 눈물이 가득하다.

9일 오후 서울 강남 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빈소에는 살아 있는 자들의 통탄의 눈물을 뒤로 한 채 아무런 대답 없이 미소를 띤 고인의 영정만이 자리하고 있다.


고인의 아내인 개그우먼 정선희는 남편의 사망소식을 접한 직후 실신해 지금까지도 회복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며, 정선희의 곁을 지키던 동료 연예인 최진실, 이영자, 홍진경 역시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빈소를 방문한 동료 연예인들 역시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고인의 장례절차 역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10일 오전10시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서 부검이 진행된다. 부검 이후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돼 이날 오후 1시 강남성모병원에서 입관식이 진행된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화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강남성모병원에서 11일 오전 8시 발인,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장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변사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노원경찰서측은 현장 검증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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