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이틀째 식음전폐..건강 악화 우려

김겨울 기자  |  2008.09.10 07:59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이라는 비보를 접한 뒤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정선희의 한 측근은 10일 오전 "정선희가 남편의 비보를 접한 뒤 지금까지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 권해도 자신이 먹지 않겠다고 한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선희는 이날 오전7시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고 안재환의 빈소에 매니저에 업힌 채 들어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측근은 "정선희가 잠도 거의 못자고 계속 눈물만 흘리고 있어 건강이 악화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8일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충격으로 실신해 을지병원에 입원했었다. 그녀는 안재환의 빈소에 도착해 오열을 반복해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정선희는 9일 오후 9시께 탈진해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제와 수액이 혼합된 링거를 맞았다.


한편 8일 오전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안재환의 부검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고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검 이후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돼 이날 오후 1시 강남성모병원에서 입관식이 진행된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화장으로 진행되며 고인은 강남성모병원에서 11일 오전 8시 발인,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 오전 10시부터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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