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이명근 기자 qwe123@
일본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한 여성이 훔친 돈의 일부를 '욘사마' 배용준을 쫓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9일 일본 언론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우체국 창구 단말기를 부정 조작해 고객의 계좌로부터 현금 약 91만 엔(한화 약 925만 원)을 절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일본 시즈오카시의 스와쵸 우체국 직원 야마구치 쿠니코(52)가 훔친 돈의 일부를 "'욘사마'를 쫓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이 언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쿠니코가 오랜 동안 한류 스타 배용준의 팬으로 자주 도쿄 등지에 나가 있었으며 훔친 돈의 일부가 그 여비로 충당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쿠니코는 92년부터 아픈 양아버지의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훔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에는 사욕을 위해 절도를 계속 해왔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 언론은 쿠니코가 부정하게 조작해 횡령한 돈이 총 1억7000만~8000만 엔(한화 약 17~18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