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여배우 이영애가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다큐멘터리로 TV에 출연한다.
MBC는 10일 "오는 26일 방영되는 MBC 스페셜 '나,이영애'를 통해 이영애의 인터뷰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3년 간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고 있는 이영애가 TV에 공식적으로 출연하는 것은 '대장금' 이후 5년만이다.
서태지 특집과 비 특집 등을 연출하는 MBC로서 또 하나의 빅카드를 준비한 것이다.
MBC는 "'대장금'의 인기로 일본 중국 짐바브웨 이란 등에서 이영애는 국민스타가 됐으며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MBC 측은 "하지만 이영애는 '무한도전'에 잠깐 얼굴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작품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는 '나,이영애'에서 최근 그녀의 근황과 후속 작품이 늦어지는 이유, 깊어가는 그녀의 고민을 소개하고 전했다.
또한 MBC는 91년 데뷔 위래 무려 240여편의 CF를 찍으며 17년간 CF퀸으로 군림하고 하고 있는 이영애의 자기 관리 비결과 후일담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대장금' 열풍도 함께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