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화장, 예정된 시각보다 빨리 진행 중

김현록 김건우 이수현(=성남) 기자,   |  2008.09.11 09:48


고(故) 안재환의 화장이 예정된 시각보다 일찍 진행되고 있다.

11일 오전 8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고 안재환(본명 안광성, 36)의 시신은 오전 9시께 경기도 성남 시립화장터로 옮겨졌다.


이날 고인의 시신은 오전 10시부터 화장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유족은 예정을 앞당겨 화장을 진행했다.

9시 30분 현재 15번 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 중이고, 유족들은 관망실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성남시립화장장 입구 종합안내도 전광판에는 본명 안광성 '화장중'이란 글귀가 현재 진행상황을 알려준다.

고 안재환의 유해는 이날 오후 장지인 경기도 고양 벽제에 위치한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1동의 한 빌라 앞 도로 상에서 주차돼 있던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 안재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에 따르면 고 안재환은 발견 당일로부터 약 10일 전 만취 상태에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중독돼 사망했다는 잠정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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