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하지원,추석연휴 반납 '해운대' 전념

김건우 기자  |  2008.09.13 07:30


'추석? 우린 현장에서 보낸다'

배우 설경구와 하지원이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영화 '해운대' 촬영에 구슬땀을 흘린다.


설경구와 하지원은 오는 14일 추석 당일 부산 해운대에서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두사부필름)를 촬영할 예정이다.

12일 영화사측에 따르면 이들이 촬영할 장면은 붐비는 거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14일 오전에 촬영이 이뤄진다. 사람이 많은 복잡한 곳에서 찍어야하는 신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없는 한적한 시간을 생각하다보니 추석 당일 오전 시간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으로 출국, 12월 말 크랭크업 예정이다. 개봉은 2009년 여름 예정이다.


이외에 감우성 주연의 '도도'(감독 김철환, 제작 에꼴)도 추석 연휴를 반납한다. '도도'는 9월 말 크랭크업을 목표로 영화의 엔딩 장면을 위해 부산 촬영에 나선다.

본 촬영은 17일부터 이뤄지지만 리허설 등을 위해 주요 스태프는 추석 연휴기간인 15일에 부산에서 촬영준비를 할 예정이다.

'도도'는 사회에 대한 증오심으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와 사건 해결에 몰두하는 형사의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