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예 기획사 부다사운드 대표 이하늘이 한 때는 자신도 박진영, 양현석 사장과 동급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12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매니저 사관학교 산전수전'(이하 '산전수전')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박진영과 양현석은 연예인 출신 기획사 사장으로 수많은 실력파 후배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하늘 역시 그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부다사운드를 설립했다.
하지만 부다사운드 소속 가수들이 "4년째 앨범이 나오지 않는다"며 이하늘을 '산전수전'에 고발(?)해 그의 출연이 전격 이뤄졌다.
자의반 타의반 '산전수전'에 출연하게 된 이하늘은 "억울하다"며 "나도 한 때는 박진영, 양현석 사장과 동급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만 내 '비지니스 능력'의 부재로 지금은 부다사운드가 아니라 부도(?)사운드로 전락한 것 같다"며 신세 한탄을 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다행히 이하늘은 자신과도 친분이 두터운 매니저들 앞에서 "새로운 글로벌 기획사 사장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매니저 사관학교'는 톱스타들의 매니저들이 모여 글로벌 매니저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훈련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연예인과 매니저의 실제 활동모습, 방송가 사람들은 물론 톱스타의 숨겨진 뒷모습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