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슈주 소녀시대..4만여 중국팬 녹이다

김겨울 기자  |  2008.09.15 11:02
동방신기, 샤이니,소녀시대, 천상지희(위에서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 샤이니,소녀시대, 천상지희(위에서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SM타운 LIVE ’08 아시아 투어의 첫 해외공연지인 상하이에서 뜨거운 매력을 발산하며 중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팔만인체육장(빠완런티위창)에서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4시간 30분 동안 펼쳐진 ‘SM타운 LIVE ’08 in Shanghai’ 공연은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4만 여 중국 팬들의 열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슈퍼주니어-M이 참석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곡 ‘U’, ‘Me’, ‘아이니 아이니’를 열창했으며, 장리인도 ‘I Will’, ‘One more try’를 중국어로 불러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데뷔 후 첫 해외 공연에 나선 샤이니 역시 자리를 가득 메운 많은 중국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중국 팬들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등의 대표 곡들을 한국어로 따라 불렀으며, SM타운 가수들도 미리 준비한 중국어로 인사말과 안부를 묻는 등 중국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서울에 이어 상하이에서도 SM 가수들이 모두 함께 합창하는 무대는 물론 팀별로 빗속 슬라이딩을 선보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 중국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최고의 콘서트를 선사했다.

한편, SM타운 LIVE '08은 오는 11월 29일 태국 방콕에서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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