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타짜' "영화보다 미흡" vs "신선하다"

문완식 기자  |  2008.09.17 08:51


16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극본 설준석ㆍ 연출 강신효)에 대해 시청자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방송이후 '타짜'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 '타짜'에 대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과 동시에 영화 '타짜'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남긴 시청자는 "영화 타짜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영화 속 등장인물과 겹친다"고 평가하며 영화와 비교했을 때 기대이하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드라마 '타짜'에 대해 지적하는 시청자들은 고니역의 장혁과 조승우, 아귀역의 김갑수와 김윤식, 평경장역의 임현식과 백윤식을 등을 비교하며 드라마 '타짜'의 캐릭터가 영화 '타짜'에 비해 아직까지는 낯선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타짜'에 대한 기대감을 넘치는 시청자 평가도 넘쳐난다.

한 시청자는 "모처럼 짜릿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화끈하고 재미있게 봤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장혁의 건들건들한 행동과 입담이 귀에 맴돈다. 김민준의 연기도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편 드라마 '타짜'는 영화 '타짜'가 허영만의 원작만화 '타짜'1부를 기반으로 한 데 반해 원작만화 '타짜'2부에 등장하는 '함대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주인공을 시청자에게 좀 더 친숙한 '고니'로 각색,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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