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김조한 축가속 4살연상 사업가와 결혼

김수진 기자  |  2008.09.17 18:04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전혜진(38)이 17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장 이모씨(42)와 결혼식을 올렸다.

전혜진은 이날 오후 6시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4살 연상의 이씨와 웨딩마치를 울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기독교식 예배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주례는 온누리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조한이 맡아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했다.

축가를 맡은 김조한은 "믿음이 좋은 전혜진씨가 주님 아래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의 뜻에 따라 경건한 예식을 위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하객으로는 가수 팀을 비롯해 변정수, 강석우, 김정난, 박탐희, 추상미 등이 참석했다.

전혜진은 결혼 준비에 한창이던 4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결혼준비를 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올 초 전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힘이 되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전혜진은 1991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영어, 일어 등에 능통한 배우. 90년대 신애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청춘스타로 군림해 온 그는 MBC '장미와 콩나물', '보고싶은 얼굴', KBS '연인' '딸부잣집'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혜진은 지난해 말 종영된 SBS 드라마 '맨발의 사랑' 이후 현재 KBS 'TV소설-큰언니'에 출연중이다. 한편 신혼여행은 촬영일정 때문에 드라마 종영후로 미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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