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여성 보컬을 앞세운 3팀이 가을을 맞아 잇달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이바디, 윈터플레이, 박기영 등 3팀은 공연기획사 플랙스의 브랜드 소극장 공연인 '리얼 라이브(REAL LIVE)'를 통해 '폴 인 러브(Fall in LOVE)'라는 부제 하에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는 클래지콰이 보컬 호란의 프로젝트 밴드 이바디의 공연이다. 어쿠스틱과 모던팝 장르의 곡을 주로 선보여온 이바디는 지난 5월 열린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뒤 여러 라이브 무대와 음악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공연을 가진다.
두 번째 주자는 최근 CF 삽입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명 '버블송'의 주인공 윈터플레이다. 지난 1월 1집 '초코 스노우볼'을 발매하고 색다른 재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이 팀은 이 공연을 통해 '재즈가 어렵고 지겨운 음악'이라는 생각을 바꿔주겠다는 각오다. 오는 28일 한 차례 단독 공연을 연다.
마지막은 가수 박기영이 장식한다. 박기영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이달 말 데뷔 10주년 기념 어쿠스틱 베스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한 박기영은 '리얼라이브' 공연을 통해 베스트 앨범의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3일과 4일 양일간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