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2' 프로듀서는 야다 출신 '꽃미남' 이재문

김수진 기자  |  2008.09.18 16:16


'이미 슬픈 사랑'의 록밴드 야다의 멤버 이재문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2004년 해체된 록밴드 야다 초창기 멤버 이재문(본명 윤희원ㆍ31)이 MBC 드라마넷 '별순검' 시즌 2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이재문은 초창기 리더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해오다 공연기획, 광고대행사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11월 MBC 드라마넷 PD로 입사, '별순검' 시즌 2의 프로듀서를 맡아 가수가 아닌 드라마 제작진으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주옥같은 발라드 곡을 선사했던 이재문은 이제는 그 무대를 옮겨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사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선 야다의 멤버였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다.


이재문 프로듀서가 야다의 멤버였던 사실을 밝히지도 않거니와 프로듀서로의 모습에서 묻어나는 열정은 과거 꽃미남 그룹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어색하기만 하다.

가수가 아닌 이제는 드라마 프로듀서의 길을 걷고 있는 이재문은 18일 스타뉴스의 만남에서도 '별순검' 시즌 2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별순검은 의미있는 작품이다. 톱스타 캐스팅에 거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지 않았어도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며 "시즌 2 역시 1탄에 못지않은 완성도를 선보일 것이다"고 자신감에 넘쳤다.


"나처럼만 안되면 된다"는 이재문 프듀서는 "야다는 큰 히트곡은 없었지만 밑바닥까지 내려가지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그는 오는 19일 서울 한성여고에서 고3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계획을 하고 있는 등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다음달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별순검' 시즌2는 지난해 케이블 드라마 사상 유례없는 4.3%의 시청률 기록하며 주목받은 '별순검'의 후속 드라마로 이청아, 박광현, 이종혁 등이 출연하며 시청자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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