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와 쿵푸팬더로 변신한 박명수(왼쪽)와 정준하ⓒ임성균 기자 tjdrbs23@
MBC '무한도전'이 '지못미' 특집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컨셉트로 진행, 멤버들의 벌칙 수행으로 진행됐다. 멤버는 각자 독특한 복장을 하고 서울 남산 팔각정으로 집결하기 위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시민과 만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남산에서 멤버를 기다리며 단독으로 진행을 맡았다. 박명수는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로 변신했으며, 정준하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푸로 변신했다.
또한 정형돈은 '디스코'의 엄정화로 분했고 노홍철은 '왕비호' 윤형빈을 연기했다. 또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신화의 멤버 전진은 신인가수로 변신했다.
이들은 모두 대중교통수단을 이용,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더욱이 박명수와 정준하는 즉석해 충무로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멤버의 과감한 도전에 "창피했겠지만 무한도전의 정신이 살아 있다"며 "무한도전 멤버에 박수를 보낸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