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싱가포르-필리핀에 100만달러 수출

김현록 기자  |  2008.09.23 11:04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최병길)이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에 각각 50만달러에 추가 판매됐다고 제작사 측이 23일 밝혔다.


제작비 250억 규모에 송승헌, 연정훈, 이연희, 이다해, 한지혜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에덴의 동쪽'은 이미 일본에 드라마 판권을 50억원, OST 앨범의 판권을 10억원에 판매했다. 이어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총 100만달러에 추가 판매되며 한류 드라마 등극을 예고했다.

한국 드라마의 동남 아시아 판권이 일반적으로 회당 3000∼4000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총 50회 예정인 '에덴의 동쪽'은 회당 1만달러로 역대 한국 드라마 중 최고액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고 제작사 엠넷미디어 측은 전했다.


현재 '에덴의 동쪽'은 시청률 25% 이상을 기록하며 월화극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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