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가수 손담비가 기회가 닿는다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2번째 미니 앨범 '미쳤어'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손담비는 23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더 출연하게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대중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지난 14일 방송된 추석특집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모델 출신 연기자 마르코와 가상 부부로 출연해 몸짱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손담비는 "원래 마르코 오빠와는 아는 사이였는데 그날 촬영하면서 너무 매너 좋게 잘해주셔서 좋았다"며 "토끼탈 이벤트도 촬영할 땐 이벤트처럼 잘 했었는데 방송분을 보니까 좀 무서웠다"며 미소지었다.
그는 "사실은 마르코 오빠가 영화에 출연할 때 쓴 인형탈인데 그걸 저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오래 촬영하긴 했지만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1년 차 가수인 손담비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 음악 프로그램과 CF를 통해서만 활동해왔다. 하지만 손담비는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 외에도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과 MBC '명랑히어로'에 출연해 무대에서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 때문에 무대와는 또 다른 점을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도 "당분간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전했다.